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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성 글/생활꿀팁

2024년부터 시작되는 축산물, 수산물 PLS가 뭔가요?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by 가인보 2023.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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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내년인 2024년 첫 날인 1월 1일부터 새로 시행될 식품 법 개정내용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축, 수산물 잔류물질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 일명 PLS 라고도 하는 데요. 식약처에서는 해당 시행계획에 대해 홍보물을 제작해두었지만 사실.. 전문용어들이 많고 어려워서 이해하기 힘드리라고 생각됩니다. 그럼, 저와 함께 지금부터 찬찬히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죠!

축 수산물 안전을 책임져줄 PLS란 무엇일까?

동물용의약품의 오용, 남용 등을 막기 위해 국내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동물의약품을 제외한 모든 동물의약품에 모두 동일한 기준인 0.01mg/kg 을 적용해 관리하는 제도입니다.

PLS 도입 전 도입 후
기준 설정 해당 기준 적용
기준 미설정 순차적용
1) CODEX 기준
2) 유사충족 기준
3) 향균제 0.01ppm
동일한 기준 모두 적용(0.01ppm)
(성장보조제, 스테로이드성항염증제는 불검출되어야 함)

모두에거 적용되는 동일한 기준치인 0.01 pp, (mg/kg) 은 넓은 축구장에  지름 1cm 유리구슬이  떨어져있는 것 과도 같은 양입니다.

 

모든 축, 수산물에 PLS를 적용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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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오, 오는 해인 2024년 새해 1월 1일부터는 주요한 축산물인 소, 돼지, 닭, 우유, 달걀 등 5종과 수산물 중에서는 어류에만 적용되는 기준입니다.

축, 수산물 PLS를 시행하면 어떤 점이 좋아지나요?

가장 주된 이점으로는 생산단계에서부터 우리 입으로 들어가기 까지의 과정이 더욱 건강하고 안전해져 믿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제공을 식약처에서 보장해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 국내 축,수산물:  잔류허용기준을 과학적으로 설정해 동물용 의약품의 오용 및 남용을 막을 수 있습니다.
  • 수입 축,수산물: 1_ 안정성이 확인되지 않은 동물용의약품 사용 확인 시 수입을 막고
  •                           2_ 해외의 적합하지 않은 축, 수산물이 국내에 수입되거나 유통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동물용의약품이란 무엇일까요?

동물의 질병을 진단, 치료, 경감, 처치 또는 예방할 목적으로 사용되는 의약품입니다.

 

그럼 현재 식약처에서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요?

2017년부터 동물의약품 167종, 금지물질 17종, 농약 84종에서 2020년 동물약품 211종, 금지물질 25종, 농약 102종, 그리고 현재인 2023년에는 동물약품 212종, 금지물질 26종, 농약 142종으로 점차 축, 수산물에 잔류하는 물질에 대한 설정 기준품목을 확대해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1. 동물에 사용되는 의약품의 잔류허용기준을 설정 및 확대하고
  2. 수입 및 국내에 유동되는 축, 수산물의 잔류물질 검사를 강화하고
  3. 동물용 의약품 동시다성분 시험법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앞에서 여러번 언급된 잔류허용기준은, 어떤 기준으로 마련된 건가요?

식약처 자료

축산물, 수산물을 수입하시는 경우 수출국에서 사용중인 동물용 의약품이 국내에서도 기준이 설정되어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하는데요. 만약 기준이 없어 필요하다면 수입식품 잔류허용기준인 IT(Import Tolerance)를 신청을 통해 설정하실 수 있습니다.

 

동물용 의약품을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농장에서, 그리고 양식장에서 꼭 알아두셔야 할 항목들을 크게 3가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   설정되어있는 용법 및 용량을 꼭 지켜서 사용해주세요.
  2.  정해진 휴약기간을 임의적으로 늘리거나 줄이지 마시고 기간을 지켜 사용해주세요. 
  3.  동물용의약품을 사용하셨다면 이를 기록하고 그 기록 또한 관리해주세요.

 


 

지금까지 잔류농약에도 적용되었던 PLS(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  Positive List System) 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아무래도 과학적인 용어와 법적인 어휘들이 섞여있다보니 다소 이해하기 어렵고 힘든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동물용의약품을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 쯤은 정독하셔서 농가에 피해를 보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 또 유익한 정보를 들고 찾아뵙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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