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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성 글/생활꿀팁

국립국어원 새말모임 다듬은 말 마련

by 가인보 2022.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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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 보도자료 발췌>

‘노마드 워커’는 ‘유목민형 노동자’로
- 국립국어원 새말모임 다듬은 말 마련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장소원, 이하 국어원)은 ‘노마드 워커’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유목민형 노동자’를 선정했다.

   ‘노마드 워커’는 근무 시간이나 근무 장소에 제약되지 않고 자유롭게 일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문체부는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국어원과 함께 외국어 새말 대체어 제공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9 7()에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으로 검토해 ‘노마드 워커’의 대체어로 ‘유목민형 노동자’를 선정했다.

 * 새말모임: 어려운 외래 용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듬은 말을 제공하기 위해 국어 유관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

  이에 대해 문체부는 9 8()부터 15()까지 국민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2.2%가 ‘노마드 워커’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또한 ‘노마드 워커’를 ‘유목민형 노동자’로 바꾸는 데 응답자의 57.6%가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노마드 워커’처럼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유목민형 노동자’와 같이 쉬운 말로 발 빠르게 다듬고 있다. 선정된 말 외에도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른 우리말 대체어가 있다면 사용할 수 있다. 앞으로도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 홍보할 계획이다.

직접 제작한 이미지로 불펌 시 저작권법에 저촉됩니다.

 


 

노마드워커(유목민형 노동자) : 근무 시간이나 근무 장소에 제약되지 않고 자유롭게 일하는 사람.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경기 침체) : 경기 불황 중에도 물가가 계속 오르는 현상.

 


그 외에도 ESG경영, 디지털 네이티브, 디제라티, 그루밍 성범죄 등 정말 많은 외래어가 존재한다. 국립국어원은 본연의 업무를 다 하기 위해 매번 순우리말로 바꾸어야 하는 운명이겠지만 디지털 시대에서 수많은 정보가 쏟아져나오고, 신조어 또한 늘어만가는 현 상황에서 참으로 노고가 많은 것 같다. 

이번 편에는 노마드워커와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해 알려드렸고, 다음 편에서는 국립국어원에서 내놓은 2022 새말모임 다듬은 말 목록을 들고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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