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친환경이라지만 청정의 땅 파주에 수소 발전소가?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러가지 에너지원 중 수소를 이용한 발전소 건립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우선, 수소발전소는 물의 주성분인 수소와 산소를 화학반응을 일으켜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소인데요. 수소 연료전지 발전은 미세먼지의 주범인 질소산화물(NOx)과 황산화물(SOx), 그리고 분진 등을 일으키지 않아 대표적인 친환경 발전 방식으로 그 행보가 기대되는 플랜트입니다.
한화에너지가 2020년 6월 상업생산을 목적으로 2018년 8월, 세계 최초로 초대형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에 착공했습니다. 총 사업비가 2550원 가량에 달하는 이 발전소는 충남지역 약 17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40만 MWh의 전기를 생산가능하다고 알려져있습니다. 한화에너지 측에서는 이 사업을 위해 2018년 초에 한국동서발전, 두산주식회사, SK증권과 공동으로 특수목적법인인 대산그린에너지를 설립했습니다.
이 발전소는 한화토탈 대산공장의 나프타분해설비에서 나오는 수소를 추출해 산소와 전기과학반응을 일으켜 전력을 만들어 내는 방식입니다. 부생수소를 연료로 이용하는 초대형 연료전지 반전사업으로는 국내를 포함해 세계에서도 최초라고 합니다.
지난 2022년 9월, 한국남부발전과 파주시는 경기 북부지역의 샌재생발전 거점지역 구축을 위해 신재생 사업 공동 개발을 위해 파주시청 본관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식을 가졌습니다.
이 협약에 따라 2050 탄소중립실현과 농촌 상생형 수소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파주시가 먼저 지자체 상생형 사업유치 협조를 남부발전에 먼저 제안해 성사되었고,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태양광발전소(10MW급)는 파주시 임진각 주차장 등 공영주차장 10개소에 설치예정이고, 연료전지 및 수소충전소또한 농촌 지역 일대에 조성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두 기관이 기대하는 효과는 크게 4가지로 간추릴 수 있겠는데요.
- 파주시 주민 수용성 확보를 통한 공동 사업개발
- 공영주차장과 시 유휴지를 활용해 태양광발전소 건설
- 농촌 상생형 수소 융합 및 복합 사업
- 에너지 자립형 산업단지 인프라 구축
위와 같은 파주 수소 발전소 건립 내용이 파주시 주민들 귀에 들어가게 되자 운정신도시 주민 및 입주 예정자들의 반발이 거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소와 산소를 연료전지 내에서 반응시켜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주민들의 반발이 나타나고 있는 수소발전소는 사업비 약 1900억원 규모의 전액 민간투자 발전소입니다. 반발 의견에 대해 파주시장은 관련 부서에 주민들의 읜견을 충분히 듣고 소통의 장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라는 지시를 했다고 알려졌습니다. 또한, 주민 수용성 확보는 물론 안정성 또한 검증이 되어야 발전소가 들어올 수 있기에 주민과의 소통에 최선을 다하라고 전한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국내에는 다양한 발전소들이 존재합니다. 태양광 발전소, 핵발전소, 열병합발전소, 풍력발전소, 수력발전소, 전기발전소 등 다양한 지역에 걸쳐 두루 있습니다. 파주시는 특히나 휴유지가 많은 지역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요. 가용이 가능한 땅이 많다고 해서 쓰레기 매립지나 발전소 등의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시설이 꼭 들어가야만 한다는 법칙은 없으니 파주시 측과 주민 측의 원활한 합의가 이루어져 파주 수소 발전소 건설은 모두가 행복한 방향으로 진행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