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프라인 뜻 알아보기
요즘같은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파이프라인'을 하나 쯤은 갖고 있어야 된다 라고들 말하잖아요~ 거기서 왜 쇳덩이를 가지고 있으라는 건지 잘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저또한. 그래서 오늘은 파이프라인(pipeline)에 대해 정리해드릴게요.
파이프라인(pipeline) 우화
파이프라인 이라는 우화에서 비롯된 뜻이라고 해요.
이탈리아 작은 마을에 사촌지간인 파블로와 브루노라는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언젠가 마을에서 제일가는 큰 부자가 될 거라고 이야기하는 걸 즐겼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 사람들이 가까운 강에서 마을 광장의 물탱크에 물을 길어 나르는 일을 시키기 위해 두 명의 인부를 고용하기로 했어요. 그 일을 두 젊은이가 맡게 되었습니다. 그 둘은 물통을 들고 강으로 향했고, 하루가 저물 무렵에야 이들은 물탱크에 물을 가득 채울 수 있었습니다. 마을 어르신은 한 도랑에 1페니씩 계산해서 젊은이들에게 품삯을 치뤄주었습니다.
브루노는 "꿈이 현실이 됐어! 우리가 이런 행운을 느끼게 되다니! 믿기질않아" 라며 좋아햇지만 파블로는 확신할 수 없었다고 해요. 물통을 나르느라 허리는 아팠고 손은 물집투성이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다시 물을 길 생각을 하면 아찔했기 떄문이에요. 어떻게 해서든 강에서 마을로 좀 더 쉽게 물을 나를 수있는 방법을 생각해 내겠다고 파블로는 다짐합니다.
파블로는 다음 날 브루노에게 "하루에 몇 페니 벌자고 물통을 지고 왔다갔다하느니 강에서 마을까지 파이프라인을 놓자"고 제안합니다. 하지만, 브루노는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동안에는 돈을 벌 수 없기 떄문에 이 기회를 놓칠 수 없다며 반대합니다.
파블로는 쉽게 포기할 수 없었기에 파이프라인을 만들면서 줄어드는 수입에 대해서도 알고는 있지만 나중에 큰 수입을 생각하여 자신을 믿고 파이프라인 작업에 착수하게 됩니다.
브루노를 포함한 마을 사람들은 '파이프라인맨 파블로'라고 하면서 파블로를 조롱했고, 그 와중에 브루노는 파블로의 배가 되는 수입을 올리면서 이것저것 새로 장만한 것을 자랑했습니다. 브루노가 편하게 노는 동안 파블로는 파이프라인을 놓기 위해 땅을 파야만 했습니다. 그는 곡괭이질을 하며 스스로에게 "조금씩, 조금씩, 누워서 떡 먹기" 라고 되뇌이며 일을 해나갔습니다. 1센티가 1미터가 되고, 10미터가 20미터가 되고, 100미터가 되었습니다.. "당장의 고통은 앞날의 성공과 같다"를 스스로에게 상기시키며 그렇게 수개월을 보냈습니다
그 후 몇 달이 지난 어느 날 파블로는 파이프라인의 반 정도를 완성했고, 완공을 위해 더욱 작업에 매진했습니다. 일을 쉬는 중간에도 파블로는 그의 옜 친구 브루노가 물통을 지고 가는 모습을 바라보았습니다. 그의 어깨는 쳐져 있었고, 등은 고된 노역으로 고통받으며 굽었고 걸음걸이도 느려졌습니다. 평생동안 매일 물을 길어야 하는 자신의 운명을 원망하는 브루노는 분노와 불만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이제는 그가 집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술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아졌습니다.
마침내 파블로의 파이프라인이 완공 되던 날 마을 사람들은 파이프라인에서 마을 물탱크로 물이 흘러 드는 모습을 보기 위해 모였습니다. 파이프라인의 완공으로 깨끗한 물이 지속적으로 공급되었고 마을은 계속 번창해 이웃에서도 이사 오기 시작했습니다. 파이프라인이 완공되자 그는 더 이상 물동이를 질 필요가 없었고, 그가 일을 하건 하지 않건 물은 흘렀습니다. 식사를 하는 동안에도, 잠을 자는 동안에도, 또 노는 동안에도 쉬지 않고 물은 흘렀습니다. 더 많은 양의 물이 마을로 흘러들수록 더 많은 돈이 파블로의 주머니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파이프라인맨 파블로는 기적을 만드는 사나이 파블로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파블로는 마을사람들의 시장 출마 원성도 불구하고 브루노와 함께 전세계로 사업을 확장하여 아직까지도 연간 수백만 달러가 입금되고 있습니다.
파이프라인(pipeline)의 뜻
결국 파이프라인은 나 대신 일해줄 누군가 라는 의미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시대가 변해가면서 요즘은 주수입 하나만으로 먹고 사는 사람보다는 주수입과 부수입을 합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유투버, 블로거, BJ 등이 그런 예이죠. 물론 부업이 아닌 전업으로 해서 돈을 버는 사람들도 꽤나 있습니다. 소위 디지털노마드들 인거죠.
여러분들도 자신만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여 노후에 편하게 살 수 있는 삶을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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