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과 소비기한, 품질유지기한, 제조일자
우리가 마트에서, 편의점에서, 드럭스토어에서 구매하는 식품들에는 대부분 유통기한과 품질유지기한, 혹은 제조일자가 적혀있습니다. 식품을 보관하는 소비자 입장에서 보다 장기간 신선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제품을 고르게 되는데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KIFDA)에서 유통기한표시를 소비기한으로 변경하여 2023년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소비기한'이란 식품등에 표시된 보관방법을 준수할 경우 섭취하여도 안전에 이상이 없는 기한
'유통기한'이란 제품의 제조이롤부터 소비자에게 판매가 허용되는 기한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개정(2021년08월)으로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표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소비기한을 도입했을 때 기대해볼 수 있는 효과?
1. 유통기한 경과로 인한 식품 폐기물이 저감
소비 가능한 식품들이 폐기되어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이 줄어들게 된다고 합니다
2. 국제기준에 맞는 식품제도로의 도약
EU등 대다수 국가에서는 소비기한 표시제를 도입하고 있으며, 국제식품규격위원회도 소비기한 표시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보통은 부패가 시작되기도 전, 즉 품질의 변화가 일어나기 훨씬 전이 유통기한, 품질의 변화가 일어나기 조금 직전이 소비기한이지만 많은 소비자들은 유통기한 날짜가 조금만 지나도 바로 쓰레기통에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나라에서도 유통기한보다는 섭취에 부적절한 영향을 미치는 소비기한을 사용하기 위해 법을 개정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시행일까지는 1년이 조금 더 남았지만 소비기한 이라는 단어의 개념에 있어서는 매우 좋은 제도라는 게 필자의 개인적 의견입니다.
남들보다 소식을 미리 알고 있다면 얼리어답터 같은 느낌이 드니 조금 여유롭고 지식도 있어보이지 않을까요. 올바른 소비와 섭취를 도모하기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도울 예정이니 지켜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