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XS 전면 액정 수리 후 보험금 청구 후기
아이폰 XS 를 사용중입니다. (약 1년 2개월 정도)최근에 지하철역에서 통화를 하면서 가다가 폰을 대리석 바닥에 제대로 떨구었지 뭡니까.. 그래서 결국 액정필름이 붙여져 있지 않던 제 휴대폰은 액정이 박살났네요
액정을 수리한 후기와 그에 상응하는 보험금 청구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사진에서 보실 수 있듯이 아이폰의 상태 처참하죠 ㅎ
이제서야 밝히는 사실이지만 액정필름도 붙이지 않고, 휴대폰 케이스도 끼우지 않은 상태에서 상당히 여러번 떨어뜨렸었는 데 여태는 금 하나 없이 튼튼하던 아이였는데 이번엔 대리석 바닥에 떨어지는 바람에 액정 파손은 피할 수 없었네요
보통은 액정이 깨지더라도 터치가 되는 경우에 액정 필름만 다시 붙여서 그대로 쓰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그런 생각은 하지도 못한 채 휴대폰 사용이래 처음 경험한 액정 파손에 머리속이 하얘 지면서 A/S 센터에 맡겨야 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어요..
그래서 애플케어가 가입도 되어 있지 않은 제 폰을 수리를 맡기게 되었습니다.
우선 아이폰을 수리해야 하는 일이 생긴다면 세 가지 케이스로 나누어서 생각 하시면 됩니다.
1) 애플케어 가입이 되어 있다
2) 분실/파손 휴대폰 보험에 가입 되어 있다
3) 분실/파손 휴대폰 보험에 가입 되어 있지 않다
세 가지 케이스 모두 수리를 한 뒤 보험금 청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우선은 수리센터를 먼저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저는 다음날 출근을 해야 해서 휴대폰을 익일에 사용할 수 있는지를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해서 센터를 결정했습니다
공식 수리 센터 / 사설 수리업체
1-1) 공식 수리 센터
가격은 41만원으로 사설보다는 비싼 편이지만 수리 후의 부작용은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겠네요.
또한, 파손에 대한 수리 이외에도 단말기 자체에 결함이 있는 지 여부도 추가로 알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단점은 센터가 한정적이기 때문에 수리를 받을 수 있는 시간 또한 정해져 있습니다
1-2) 사설 수리업체
가격이 28만원로 공식센터보다 저렴하다는 아주 큰 장점이 있겠네요
조심하셔야 할 점은 가격이 저렴한 데는 이유가 있다는 겁니다. 사설에서 액정수리한 후기들을 찾아보면 전화통화시에 아이폰 소유자의 통화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다는 점도 있고, 터치도 잘 되지 않는 오류들도 있다는 후기를 봤습니다. 앞에서 말씀 드린 부작용이 있다는 말을 들으니 아무리 싸도 사설은 못가겠더라구요..
결정 : 공식 A/S 센터
다음 날 핸드폰을 쓸 수 있어야 했기 때문에 무조건 예약을 하고 방문했어요
아이폰 설정 - 이름 - 아이폰 기종명(ex:아이폰XS) 눌러서 들어갔던 듯 해요
요기서 나의 일련번호및 구입일을 확인 후 다시 기기로 이동해서 예약을 진행해줍니다. 저는 수리 가능한 센터 중에 파손한 다음날짜에 당일 수리 가능한 곳들 중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을 찾았어요
위니아에이드 고양 스타필드점에 예약해서 다음날 오전(오픈시간: 오전10시, 방문시간: 오전10시)에 방문했어요
매장에서 예약 확인 할 때 예약 당시 이메일주소 or 예약번호 가 필요합니다! 저는 방문할 때 그냥 휴대폰만 들고 갔었는데 분명 예약할 때 이메일 주소를 적은 기억이 없는데 알려달라고 해서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Tip) 예약시의 이메일 주소는 icloud 아이디로 되어있습니다. 혹시 잘 모르셔도 괜찮아요. 잘 모르겠다고 하면 직원분이 친절히 알려주시니 까먹어도 괜찮아요 ★
위니아에이드 고양스타필드서비스센터(애플,아이폰)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고양대로 1955 (동산동) 스타필드 고양점 2층 일렉트로마트 內
평일 10시 - 19시
방문해서 수리한 후 수리내역서와 영수증을 꼭 챙겨주세요. 보험금 청구시에 필요합니다 . 제가 가입되어있던 휴대폰 보험은 SKT에서 하는 T all 케어 i200 였어요. 요즘은 올케어플러스 라고 상품명이 바뀐 듯 한데 1년전만 해도 그냥 올케어가 있어서 가입했어요(분실, 파손 보상 가능)
SK에서 하는 보험인 줄만 알았는 데 입금 결과 보니 삼성화재더라구요(잡소리)
보험금 청구 단계
① 1599-2300 (24시간 연중무휴) 로 유선통화
② 통화 후 노선 선택
2-1 수리 후 청구(2가지의 서류)
2-2 청구 후 수리(4가지의 서류)
③ 2번에서 한 가지를 선택 후 수리센터를 방문하여 수리
수리를 다 하시고 난 뒤에는 진단보고서 라는 걸 받게 되는데요 요게 수리내역서 라고 합니다. 더불어 수리비 영수증도 함께 첨부해야 하기 떄문에 예쁘게 사진을 찍어둡니다
사진을 찍어 둔 수리내역서와 수리비영수증은 http://www.tsmartsafe.com 요기에 들어가서 본인인증 후 파일을 첨부해 주세요. 링크가 열리지 않으시는 분들은 검색 창에 폰세이프 라고 하면 위의 사이트가 나옵니다. 우리가 청구한 분실 파손 보험에 대한 절차는 알아두는 게 마음이 편하잖아요~?
파손보상절차 단계
접수
↓
심사
↓
보상
접수 후 서류를 제출하면 오른쪽 아래 사진과 같이 "심사" 상태로 바뀝니다. 보상 까지는 3~5일 정도 소요되는 듯 하니 잠시 잊고 일상을 즐기시면 됩니다.
서류 심사가 끝나고 나면 보상중 으로 상태가 변경되고, 변경 되고 얼마 있지 않아 보상금이 지급 되어요
제 경우에는 16일에 수리 후 3일 정도 뒤인 19일에 통장으로 입금 되었습니다.
자기부담금이 35%인 상품이어서 수리비 전액을 받아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65%라도 감사합니다.
여담이지만, 애플케어에 가입되어 있다면 수리비용은 4만원 정도 부담하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다음 번에는 초기에 드는 비용이 애플케어가 비싸기는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더 효율적이니 꼭 가입해야겠습니다!
돈잡아먹는 기계 아이폰이지만 액정 수리 한 후의 매끈한 아이폰의 자태는 실로 예쁩니다..♥
먹다가 남은 사과 모양의 픽토그램에 사람들이 왜그렇게 열광하는 지 잘 몰랐었는데 아이폰 유저가 되고 나니 조금은 실감이 납니다.
여담이지만, 파손의 경우 리퍼 혹은 교체수리가 가능해요(파손 부분만 교체). 하지만 조건이 있는데요, 수리센터에서 휴대폰의 상태를 점검한 후 기기가 튼튼하다고 판정이 나야지만 교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선택의 여지 없이 리퍼를 선택해야 합니다.(직원피셜)
기계로 아이폰의 상태를 check 하는 게 있는 듯 한데 어떤 기계인지 궁금한 데 보여주지는 않으시니 궁금증이 더욱 증폭되더라구요.
아이폰을 물에 빠뜨린 적도 있었고, 갑자기 카메라가 작동하지 않고 화면이 까맣게 나오는 블랙아웃을 경험해 본 적도 있어요. 그래서 혹시 상태가 온전하지 못해서 리퍼만 가능하다고 하실까봐 매우 걱정 했는 데 다행히도 교체 가능한 정도라고 하시더라구요! 정말 행복했습니다!
보통 휴대폰의 잦은 고장들은 재부팅을 하지 않아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하루에 한 번 양치하면서 휴대폰의 전원은 껐다가 켜주시는 게 좋습니다! 하루 한번의 재부팅은 기기의 과부하를 막아주어 단말기의 수명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하루에 최소 한 번은 꼭 재부팅 해주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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