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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적석사 : 국내 낙조 명소/ 일몰 명소 추천 / 서울근교일몰

가인보 2020. 12. 5.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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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는 아름다운 낙조를 보기가 힘들잖아요. 아무래도 도시적인 느낌이 가미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서울에서 가까운 광역시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연과 하나가 되어있는 낙조를 볼 수 있는 명소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그 곳으로 이동중인데요~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보이는 풍경임에도 너무 멋지지 않나요? 이 날은 날씨가 굉장히 맑아서 해 지는 모습을 보기에 매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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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석사낙조대  인천광역시 강화군 내가면 고천리

 

서울과 경기도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인천광역시 강화도 내에 있는 적석사라는 절인데요. 요 절은 정말 말그대로 완전 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니, 산 정상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는 곳이에요.

절로 향하는 길은 one-way 입니다. 오고 가는 차들이 양방향으로 갈 수 있는 1차선 도로가 아닌 정말 길 하나로 오고 가는 차가 함께 마주치는 길이에요.. 매우 위험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낙조대 올라가기 전에 있는 주차장이에요. 타 사이트의 블로그 글을 보고 방문했었는 데 차를 타고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말은 거짓말이었어요.. 그 글을 믿고 목적지로 향했던 거였는데! 저는 거짓 정보가 아닌 솔직한 정보를 전달드리려야 겠다고 다짐하게 된 계기였네요.

 

 

 

 

요기는 주차장에서 조금 올라온 곳인데요, 화장실이라고 적혀있기는 한데 개방 되어있지 않았어요. 즉, 적석사를 방문하시기 전에는 반드시! 화장실은 다른 곳에서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적석사에는 일반 방문객들을 위해 사용이 가능한 변소는 없습니다.

 

 

 

 

옆에 가드레일(?)처럼 막아져 있는 것도 하나 없는 가파르고 많은 갯수의 계단을 열심히 올라가다보면 사람들의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는 곳이 있어요. 고지가 바로 앞에 있다는 의미가 되겠네요! 그 위로 올라가면 정말 탁ㅡ트인 하늘을 만나실 수 있어요. '아 이래서 등산을 다들 다니시는 구나! 정말 매력적이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잠시 경이로운 하늘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너무 아름다운 하늘과 함께 한 컷 남기고 싶어서 찍어보았어요

 


포스팅하면서 다시 봐도 너무 멋집니다. 마음 속에 있던 모든 속상한 일들과 걱정거리들이 저 하늘에 멀리멀리 날아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올라가는 길이 경사가 매우 가파라서(거의 40도에 가깝습니다) 내려올때와 마찬가지로 굉장히 무서웠어요.. 초보 드라이버 분들은 가시지 않는 걸 추천드립니다. 주변이 마을이기 때문에 어딘가에 차를 세워두고 걸어 올라가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너무 어두워지면 내려올 때 길이 보이지 않을 것 같아서 낙조를 끝까지 보고 오진 않았어요. 그래도 정말정말 행복하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산 중턱이 아닌 꼭대기여서 평지보다 훨씬 기온이 낮으니 목도리, 장갑 등 방한용품 꼭 챙겨서 가셔요!


 

내려오자마자 카페로 향했어요. 요즘 시기가 그렇다 보니 테이크아웃만 가능했어요. 우연한 기회에 카페 전경을 구경하다보니 너무 좋더라구요:) 예뻐서 몇 장 남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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